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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징계는 뻘짓”…안민석 “尹 정치보복 칼춤 출 텐데 핵심공격수 제거 어리석다”
등록날짜 [ 2022년06월21일 15시51분 ]
신혁 기자
 
【팩트TV】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윤리심판원이 ‘짤짤이’ 발언으로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최강욱 의원에게 6개월 당원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자 “윤석열정권의 아픈 이를 민주당이 알아서 뽑아줬다”며 “뻘짓도 이런 뻘짓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최강욱을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본격적인 정치보복을 앞두고 검찰공화국과 결전을 앞둔 시점에 핵심 공격수를 빼내니 한숨이 절로 난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 같은 골잡이를 집에 돌려보낸 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 출처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청와대 공직비서관 경험을 바탕을 논리와 전투력을 겸비했고 대중적 인기를 얻은 최 의원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현재 민주당에는 없다”며 “그런데도 성희롱이라는 낙인을 찍어 씻을 수 없는 성범죄를 저지른 정치인으로 왜곡·인식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공화국의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소리는 이재명·문재인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의미이고 이제 본격적인 정치보복의 칼춤을 출 것”이라며 “민주당이 맞서 싸울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춰야 하는데 최강욱 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아울러 최 의원 징계 결정에 ‘환영한다’고 밝힌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민주당의 당론이었던 검찰청 개혁법안을 ‘검수완박’이라고 조롱하고 처럼회 해체를 요구하며 지선 참패의 책임을 최 의원과 처럼회에 돌리는 매우 단편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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