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26일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후보의 ‘목동 거주’ 논란을 겨냥해 ‘가짜 계양사람’이라며 ‘내세울 게 없으니 연고를 따진다.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도를 넘는 막말”이라고 발끈했다.
25년 계양 거주를 선거 전략으로 내세운 윤 후보는 ‘목동 거주’ 논란에 대해 “잠시 서울에 왔던 것 맞다”면서도 “작년에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윤 후보의 차량은 저녁이면 자신의 목동 소유의 아파트에, 낮에는 계양에 주차되어 있었다”며 ‘계양살이 25년을 내세우지만, 가짜 계양사람’이라는 비판이다.
이유동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본인이 연고조차 없다고 300만 인천 시민을 모두 외지인으로 만드는 것이냐”며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선 기간 이 후보는 안동을 찾아 ‘안동의 아들’을 자처하지 않았느냐”며 “본인의 논리대로면 안동에서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으니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이냐”면서 “본인의 도망 행보를 정당화하기 위해 인천 시민을 향해 외지인이라는 도 넘는 막말을 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삼국시대부터 비류왕이 터를 잡고 미추홀이라고 불리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라며 “인천 시민을 무시하는 후보는 인천 계양에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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