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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특집⑥ 홍보 3계명, 찍고 말하고 공격하라
등록날짜 [ 2014년03월31일 17시46분 ]
 
【팩트TV】 6·4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공천 폐지 방침을 다시 확인하면서 정당의 지원이라는 나침반을 잃어버린 새내기·무소속 출마자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팩트TV는 최근 기초선거 성공을 위한 실전지침서 ‘디지털 목민관 학교’를 오픈한 FT정치미디어연구소, FT미디어택과 함께 후보자와 선거캠프 관련자들을 위한 총 10회의 특집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 팩트TV 신혁 기자)

 
여섯 번째 시간에는 지방선거 홍보전략의 이론에 이어 전인호 리서치뷰 공동대표에게 디지털 목민관학교 ‘지방선거 필승 홍보전략’ 강의 내용 중 실제 필드에 나가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홍보전략을 들어본다.
 
 
강력한 무기, 역발상
 
 
전인호 공동대표는 홍보전략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유권자와의 스킨십은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남겨놓고, 측근과는 소통해야 하며, 경쟁 후보에 대해서는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전 공동대표는 선거캠페인은 곧 스토리이며, 의외의 스토리가 승부를 가른다면서, 2002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진념 경제부총리는 경제관료 출신답게 경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간 반면, 손학규 한나라당 후보는 서민도지사를 컨셉으로 학생운동 경력과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하는 역발상으로 민주당 지지층에게 어필을 했다고 밝혔다.
 
또 2004년 일산 동구에서 홍사덕이라는 거물과 맞닥트린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은 결혼식  조차 올리지 못한 채, 13년 6개월 동안 남편을 옥바라지 했다는 스토리로 남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종북몰이에 나서자 육군소장 출신인 장인어른, 해병대 출신 동생, 특전사 출신 막내, 육군병장 출신인 자신의 복무기간을 다 합하면 71년이 된다며 병역명문가라고 역공을 취해 이를 잠재웠다고 지적했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도 유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공수부대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오히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서 자신이 가진 이미지를 보완할 수 있는 사진, 영상은 유권자들의 머릿속에 후보의 인상을 심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들은 후보자 본인이 선택하기보다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단위의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것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경우가 많으며, 선거공보물·포스터의 경우 유권자와 직접 만나는 장면을 평상시에 사진으로 남겨놓으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파도타기도 1촌부터
 
 
전 공동대표는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객은 임직원이며, 후보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유권자는 측근과 자원봉사자라고 단언했다.
 
이어 만약 삼성 임직원이 아이폰 등 타사 제품을 사용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삼성의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핵심측근, 자원봉사자와 같이 후보자의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야 선거에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의 경우 정작 자신의 선거 참모들과 소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참모들이 자신의 유권자이기도 하며 24시간 후보를 위해 고민하고 입소문을 퍼트리는 빅마우스가 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 초반 후보자가 어떤 꿈을 가지고 이를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 측근들에게 설명해야 하며, 이들이 그야말로 후보자를 위해 밤을 셀 정도로 미쳐서 활동하도록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강원지사 선거에서 최문순 후보 당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이른바 펜션 전화방 사건은 밤 9~10 정도에 캠프로 걸려온 제보전화가 큰 역할을 했으며, 해당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3~4일씩 잠복을 통해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일명 ‘엄기영 딴소리 영상’도 자원봉사자가 꼭 만들어서 배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것이 4일 만에 40만명이 조회하는 대박을 터트렸다면서, 열성적인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을 통해 결국 18% 라는 지지율 격차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트러블메이커 & 이슈메이커
 
 
전 공동대표는 사고치지 않는자, 즉 이슈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변두리를 떠도는 후보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선점하고 이를 논쟁의 중심으로 만들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 됐던 2002년 김윤주 군포시장은 민주당이 열세인 상황에서 여러 지표를 통해 자신이 군포를 1등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재선에 무난히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2008년 강릉에 출마한 최욱철 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심재엽 후보에게 지지율이 무려 20% 가까이 뒤졌으나 두 번의 TV토론에서 심 후보의 사업체가 지역구 외에 있다는 것을 문제 삼아 공세를 취하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전했다.
 
2010년 관악구청장에 당선된 유종필 후보도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낙후됐다는 것에 착안해 도서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공동대표는 손자병법의 형세편을 보면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전투에 임하며, 패배하는 군대는 싸움을 걸고 승리를 추구 한다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상대를 끌어들이는 것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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