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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회의 38차 국민촛불 "4월 19일, 광화문네거리 가득 메우자"
등록날짜 [ 2014년03월30일 22시56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288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28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특검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38번째 국민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서 발언에 나선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유씨가 간첩이 확실하지만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사과할 자격도, 수사할 자격도 없는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증거를 조작한 국정원과 검찰 관련자들은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하며, 국민들이 나서 총책임자인 남재준 원장을 파면은 물론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투표함 날치기로 당선된 이승만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느냐면서, 다가오는 4·19에는 국민들이 청계광장, 광화문 네거리를 가득 메워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장민규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의장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불의에 맞서 싸우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을 봤다면서, 촛불집회 참석 등 불의에 맞서싸우는 일에 대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자신을 유권소 회원이라고 밝힌 시민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에게 제지당했다며, 20여명을 막기위해 1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등 과잉진압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조우리 통합진보당 학생위원장은 박근혜정권이 입으로는 통일대박을 외치고 있지만, 뒤에서는 중국의 공문서를 위조해 간첩조작을 일삼는가 하면, 한미일 군사공조 강화를 통해 한반도를 긴장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박근혜정권이 국민의 참정권을 도둑질 했지만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됐다고 해서 박근혜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며, 이대로 가면 이번 지방선거도 참패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집회가 마무리 될 무렵이 오후 830분경, 경찰이 무리한 강제해산에 나서면서 수십분 동안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집회를 마친 뒤 팩트TV와 인터뷰에서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스스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뻔뻔한 행동만 봐도 민주주의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기관 대선개입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질 때까지 청계광장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것이며, 이날 집회방해와 기물파손을 지시한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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