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29일 이준석 대표가 ‘유승민 차출설’에 힘을 싣자 “정치공학적인 낙하산 공천 간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략공천을 수용할 수 없으니 유 전 의원도 경선에 참여하라는 주장이다.
심 전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공정경선 없이 꽃가마 탈 생각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경기도는 이제 더 이상 대권후보의 정치시험장이나 낙선 인사의 재기 발판용으로 전락해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공정 경선을 묵살한다면 패배의 지름길을 닦는 것일 뿐”이라면서 “그것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공약과도 배치된다”면서 “그리고 31명의 시장·군수, 129명의 도의원, 447명의 기초의원 선거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금번 대선에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에 뼈아프게 각성하고 경기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격려는 못 해줄망정 경쟁력을 헐뜯는 자해성 발언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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