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6일 창당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도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하며, 민주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택은 통합이 전제가 아닌 최고의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결론이라고 밝혔다.
함께한 안철수 공동대표도 국민들이 기초공천을 하지 않는 것이 힘든 일인지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단기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지만, 최근의 당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 부정선거 관련 특검은 변함없이 계속 요구해나갈 것이며, 국민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를 엄중하게 경고해야만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경제정책 관련 질문에, 두 바퀴 경제론을 언급하며 현재 불평등한 분배구조를 해소하여 경제정의를 실현하면 제 2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제도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일 3자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서 일본이 과거사를 솔직히 인정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관계가 진전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제관계가 역동적으로 바뀌는 시대에 우크라이나 사태도 동북아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제대로 된 전략과 원칙을 세워 여러 국가들과 관계를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노 배제론과 관련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외부의 적과 싸우기 위해선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창당 이후에 현충원 참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에도 참배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그럴 계획은 없다며 완곡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한 경선룰이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새정치연합이 당원수가 적으므로 민주당원 중심으로 가면 불공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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