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면서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을 지속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북한이 2018년 ICBM 발사 유예 약속을 파기하고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무력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유엔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예정이고 한미 외교 당국도 대북 추가 제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의 선을 넘은 무력 행위에 엄중한 경고와 제재도 필요하지만,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적대시 정책과 대북제재 등에서 실질적 완화 조치가 없었던 점도 상기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윤 당선인도 청와대 집무실 이전 논란을 지속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시급히 만나서 한반도 위기 상황 해법을 책임 있게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정의당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해결과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 해법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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