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6일 팩트TV ‘이브닝뉴스’ 193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해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신당의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선거의 룰을 둘러싼 격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계파 갈등도 잠복해 있어 화학적 결합에 이르기까지 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안 의원의 정치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 분석했다고 전했다.
신당은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꾸려지는 대로 정권심판론 보다는 민생에 무게를 둔 공약을 본격 발표할 예정이다.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에 이어 박호군-홍근명 공동위원장도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불참키로 하며 안철수 의원과 결별해 새정치연합 수뇌부중 윤여준-김성식-박호군-홍근명은 불참하고, 김효석-이계안-윤장현 공동위원장만 신당에 합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해 일반 국민과 당원을 구분하지 않고 선거인단에 참여시키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도입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통합신당 지방선거 공천방식은 국민참여경선, 당원경선에 국민경선이 추가됐다.
오 아나운서는 새누리당이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울시장 경선 참여후보를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으로 압축했으며 정밀여론조사 실시후 2명으로 압축 여부는 회의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 컷 오프 위기에 내몰린 이혜훈 최고위원은 황당무계할 뿐이고 논평할 가치도 못 느낀다며 강력 반발했다.
친박계의 표가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으로 분산되자 친박 주류가 김 전 총리 쪽으로 표를 돌리기 위해 이 최고위원의 컷 오프를 구상했다는 음모론이 돌아 청와대와 친박계 주류가 김 전 총리를 지원하고 있다는 이른바 박심 논란과 맞물려 당내 갈등을 증폭시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제기된 아이의 계좌에 억대 금액이 입금된 사실이 검찰조사에서 확인되어 송금된 돈의 성격과 출처를 조사하고 있지만 채 전총장의 혼외자 문제에 대한 물 흐리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이 윗선을 밝혀내지 못하거나 개인정보를 조회한 일선 공무원들만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경우 청와대의 논리에 따라 꼬리 자르기를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이른바 5억 황제노역의 혐의를 받고 있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비판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사법부는 비판 여론을 감안, 노역을 중단하고 벌금을 환수하기 위해 형 집행정지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민단체들은 사법부의 판결이 법치주의의 기본원칙인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절대적 준칙을 깨뜨린 것이라며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반되는 양형과 형집행을 한 사법부에 대해 일당 5억 노역을 중단하고 허 전회장이 숨긴 재산을 추적해 회수하고, 당시 판결을 내린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오 아나운서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 강행 여부에 대해 재논의에 들어간다며 정부가 제2차 의정협의사항을 위반하고 있다는 상임이사회의 판단에 따라 총파업 재진행에 대한 안건을 30일 임시대의원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의협은 원격의료와 관련, 정부가 25일 국무회의에서 선입법 후시범사업을 명기한 의료법 개정안을 원문 그대로 통과시켜 2차 의정 협의사항 중 일부를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오 아나운서는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작업에 참여한 신흥수 대목장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시가 6000만원에 달하는 금강송을 빼돌린 것이 확인되었다며 그가 훔친것은 금강송이 아닌 국보 1호의 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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