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노무현재단이 25일 신임 이사장으로 이해찬 전 참여정부 국무총리를 선임했다.
재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병완 전 비서실장의 광주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이해찬 전 총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봉하 대통령기념관 및 노무현센터 건립 등 중점 현안은 물론 재단의 중장기 사업 플랜을 수행하는 데 있어 풍부한 경륜과 안정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 전 총리에게 전달했으며, 이 총리가 이를 수락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해찬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의 노력 덕분에 재단이 반석에 올라올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기념사업이 구체화되는 올해부터 사업의 좋은 틀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4만 1천여 후원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무현재단 오상호 사무처장은 “재단 설립 5주년을 맞는 2014년은 재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제2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면서 “새 이사장 선임으로 5주기 추모제 및 중장기 발전 플랜 추진이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명숙 전 총리가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초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010년 8월부터 12년 5월까지 맡아왔다. 이병완 이사장은 2012년 5월부터 1년 10개월간 이사장을 지내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3월 25일 공식 사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