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윤석열 당선인이 경제6단체 오찬 회동을 소집하면서 연락·소집 등 실무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맡긴 것과 관련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국민 눈을 가린 사이 정경유착의 상징인 전경련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며 “앞날이 걱정된다”고 탄식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정경유착 상징 전경련 통해 경제단체 소집한 윤석열 당선자, 말이나 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경련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파트너였고, 재벌의 민원창구였으며 쇄신안을 발표한 뒤에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대로 발목잡기에 앞장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 6단체를 한꺼번에 인수위에 소집한 것도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발상”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조차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개별적으로 경제단체를 방문했다”며 “역대 당선자 중 전경련부터 만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핵관부터 시작해 김태효 전 비서관 등 실패한 MB정부 시즌2를 답습하고 있다”며 “선거 때는 소상공인 위하는 척하더니 당선되자마자 전경련부터 챙기는 윤 당선자의 속셈이 정경유착·재벌특혜라면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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