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한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섭을 거부하고 탄압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재파업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대화 합의에 따라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했으나, 코레일은 해고 130명, 정직 251명, 116억 가압류 등 노조를 말살시키기 위한 보복성 탄압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1인 승무제 도입과 동의 없는 다른 지역·직종 강제 전출은 사회적 합의를 묵살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생활기반 자체를 흔들고 파괴하는 것이라며 “노조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인권도 시민안전도 안중에 없다”고 비판했다.
“코레일의 보복성 탄압과 노조말살 기도를 결코 좌시 않을 것”이라며 재파업 의사를 밝혔으며, 민주노총도 이날 성명을 통해 철도노조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코레일의 대응 수위에 따라 재파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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