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배치·선제타격’ 공약을 거론하며 “국가지도자가 될 준비가 안 됐다는 증거”라며 “평화안보를 동시에 이룩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안보전문가·국방지킴이 3천명의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은 국방부 비밀계획에 들어있더라도 자칫 상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나도 안다고 자랑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함부로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고, 그것을 모른다면 국가지도자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 수도권 추가배치도 국내의 민감한 의견 대립을 모르고, 미·중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면서 보수정당이 국방을 잘한다고 하는데 천안함 격침은 이명박 정부에서 발생했던 일 아니냐“고 힐난했다.
나아가 “엊그제 광주 유세에서 한 어르신이 우리가 이만큼 살 수 있게 된 것은 수십 년간 전쟁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꼭 해달라고 부탁하시더라”며 “전쟁을 없애고 평화를 만들고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은 민주국가 지도자의 당연한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평화와 안보를 동시에 이룩한 전통 명가 정당”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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