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죽 굿판 제3의 무속인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축사"
"국힘 ‘대통령 연등’ 역공에 “이미 청와대 ‘관련없음’ 확인"
"건진법사 ‘모른다’ 거짓말 한 윤석열, ‘창조적 변명’ 기다리겠다"
【팩트TV】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친 엽기적 굿판의 실행자가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서 축사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일광조계종과 관계를 부인하는 윤석열 후보의 창조적 변명을 기다리겠다고 압박에 나섰다.
또 소가죽 굿판에 대통령 연등도 걸렸다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김 의원은 “청와대에 확인한 결과 부처님오신날에만 해인사, 통도사 등 일부 사찰에 연등공양 할 뿐 특정 행사에는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물타기 하지 말고 충주시에서 열린 소가죽 굿판에 왜 엉뚱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과 ‘코바나컨텐츠 대표 김건희’가 등장하는지 답변하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가죽 굿판에서 동물을 죽이거나 가죽을 벗기는 ‘타살굿’의 실행한 인물이 건진법사의 친구 이종일”이라며 “이 씨가 2016년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개막식에 축사하는 모습의 사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은 2018년 소가죽 굿판에서 칼춤을 췄던 이 씨가 2년 전인 2016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코바나컨텐츠 주최의 르꼬르뷔지에 개막식 중 연단에서 발언하는 모습”이라며 “국민의힘은 건진법사와 일광사 주지 해우 가 김건희 소유 회사의 VIP 행사에 등장한 것이 우연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우연이냐”면서 “언제까지 모른 척할 셈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건진법사 등 무속 의혹이 제기되자 관련 없다더니 이후 영상과 사진이 나와도 매번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며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주술도 문제지만 거짓말로 회피하는 것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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