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에 출마선언를 선언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25일, 일각에서 정치경력을 문제삼고 나선 것과 관련 참여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과 국민참여당 대표를 지낸 정치적 경력은 교육감 수행에 도움이 되는 일이지 절대 저해가 될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이 교육감 후보로 나섰다는 비판과 관련 자신은 25년 이상 교육계 일을 해왔으며 국회에서도 4년간 교육위원으로 일했다면서, 국민참여당 1년 대표 경력을 가지고 재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통일부 장관 시절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증진 등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런 정치적 경력은 학생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교권침해가 늘었다는 논란과 관련 학생을 학생답게 길러내고, 이를 위해 교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이냐를 균형있게 만든 만큼 교권침해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이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압박받는 것을 지적했고, 또한 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제도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감은 교사를 섬기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교육자치가 지방자치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김상곤 전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김 전 교육감이 이 전 장관을 후계자로 지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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