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4일 팩트TV ‘이브닝뉴스’ 192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형세가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기회를 잘 포착해 6자회담 재개를 조속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시 주석이 박 대통령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남북 양측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실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시 주석이 취임 이후 가진 4차례의 회담과 회동에서 남북통일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는 견해와 한반도의 자주평화 통일 실현 지지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현재까지 중국이 고수하는 공식 입장이란 점에서 원론적인 입장 표명일 뿐이라는 견해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검찰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과장은 아직 의식불명 상태라면서 장기간 입원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유승목 교수는 권 과장이 이송되어 왔을 때 연탄가스로 인해 심장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면서 가스중독 치료와 심폐소생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빨리 진상을 밝히고 조속히 종결하는 것이 기본 입장이며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지는 않고 남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 아나운서는 현직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군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관계자인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된 김 모 경장의 요구로 개인정보를 조회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개인정보를 조회한 시기가 혼외아들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석 달 전인데다가 서로 다른 분야의 기관들이 거의 동시에 최 전 총장 주변을 캐고 나선 것을 확인함에 따라 청와대를 정점으로 한 배후가 있다는 의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스텔스기 구매로 방향을 튼 정부가 차기전투기로 F-35A를 최종 확정해 7조4천억 원을 투입해 40대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며 당초 8조 3000억원으로 60대를 구매한다는 계획이 비싼 스텔스기로 방향을 틀면서 구매대수와 구매 예산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20대는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추가구매에 나설 예정이지만 F-35A를 도입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방위사업청은 계약 금액의 50%이상을 기술이전과 국내 부품조달 등의 반대급부로 제공해야 한다는 기존 절충교역 가이드라인도 유지할 방침라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지역이 경찰과 민방위조직, 국내정보조직 등이 러시아 법과 절차에 맞춰 조정돼야한다는 칙명을과 함께 29일까지 러시아식 행정 조직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푸틴대통령은 앞서 21일 우크라이나 소속이던 크림공화국과 크림 내 세바스토폴 특별시에 러시아 연방 병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크림반도를 9번째 연방지구로 지정했다.
병합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1954년 우크라이나 출신의 니키타 흐루시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친선의 표시로 러시아에 속했던 크림을 우크라이나에 넘긴 지 60년 만에 러시아로 되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 아나운서는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불에 타 사망자 6명, 실종자 1명이 발생했다며 하루빨리 실종자가 안전하게 구조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