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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특집① 1~3% 접전, 공약이 당락 결정한다
등록날짜 [ 2014년03월24일 17시03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 6·4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공천 폐지 방침을 다시 확인하면서 정당의 지원이라는 나침반을 잃어버린 새내기·무소속 출마자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팩트TV는 최근 기초선거 성공을 위한 실전지침서 ‘디지털 목민관 학교(http://factwin.kr)’ 를 오픈한 FT정치미디어연구소, FT미디어택과 함께 후보자와 선거캠프 관련자들을 위한 총 10회의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24일 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일 1편씩 개제하는 선거특집은 선거정책을 시작으로 일정관리, 선거법, 회계, 지방선거 전략, 빅데이터와 SNS 활용, 조직관리 등 실전을 바탕으로 한 선거 필수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길라잡이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
 
오늘은 그 첫 회로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에게 디지털 목민관 학교 온라인강좌의 서두라 할 수 있는 지방차지의 리더십과 혁신방안, 나만의 메니페스토 만들기 방법을 들어본다.
 
 
공약은 8대 분야로 나눠 제시하라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서울소재 구청장의 경우 직원 인사권, 예산안 편성, 각종 인허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약 3,888개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떤 인물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전력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리고 접근하게 된다며, 공무원은 견실하지만 변화에 약하고, 정치인은 타협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정치적 결정, 행정적 절차를 무시할 수 있으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오랜 동안 활동했을 경우 지역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민간기업 및 NGO 출신 등은 새로운 아이디어, 독특한 시책을 행정에 접목하려 하면서 자칫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내용 제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부소장은 참여와 거버넌스,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경제, 교육문화, 사회복지, 도시계획과 마을 만들기, 환경, 행정혁신 등 8대 분야 정도로 나눠 제시하는 것이 편리하며, 상대 진영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나 메니페스토 감시 활동 등 공약 감시활동이 활성화 되어 있는 만큼  과거 주먹구구식 보다 주도면밀한 공약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니페스토는 당락 영향미치는 변수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은 과거 뉴타운, 특목고 등 선거에서 거짓말 했던 후보들이 대거 낙선한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아 표를 얻기위해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5%의 표차로 당낙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후보자나 정당은 바꿀 수 없는 상수이나, 구체적 실행계획이 담긴 선거공약인 매니페스토는 변수로 작용한다면서, 곧 공약은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또 다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은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미국 대선에서 존 매케인은 “내가 밉다고 오바마를 선택하면 안된다”는 안티작전을 구사했으나, 오바마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함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조선일보 김대중 주간조차 정치인의 거짓말을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지 않으면 사회가 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서구 선진국의 경우 정치인이 거짓 공약으로 거짓말쟁이(Liar)라는 말을 듣게 될 경우 이는 곧 정치인생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권자의 언어로 다가가라
 
 
이 사무처장은 선거공보물의 경우도 과거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자신의 과거사를 배치하면서 유권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아왔다면서, 유권자의 언어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선거슬로건, 지역비전, 자질과 능력, 현황 및 문제점, 정책수단과 대안, 추진 및 효과를 배치함으로서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어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과거에 비해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면서 두 발을 땅에 대고 공손하게 악수를 청해야 하며, 명함을 주려 하기보다 받도록 해서 추후 유권자와의 관계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중앙선관위 선거정보 도서관, 안행부 재정고, 감사원 알림마당, 메니페스토 공약정보 도서관 등을 통해 과거 후보자들의 공약과 지역별 지적사항, 지자체 감사 결과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면서 후보자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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