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내 최대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이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RE100이 뭐냐, EU 뭐란 건 들어본 적 없다’는 TV토론회 발언에 “무지가 드러났다”며 “원전튼튼 외칠 시간에 공부 좀 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전 확대를 주장해 온 윤 후보가 에너지 분야의 기본 상식인 ‘RE100’과 현재 원전 포함 문제로 논란 중인 ‘EU 텍소노미’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폐기물 문제에 대해 아직 상용화 되지도 않은 기술을 언급하는 대책 없는 답변을 내놨다”면서 “핵폐기물 영구처분장은 고사하고 당장 임시 보관 장소도 마련하지 쉽지 않은 현실에서 ‘파이로프로세싱’은 경제성과 안정성이 낮아 제대로 된 해결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윤 후보가 핵폐기물 문제의 핵심과 현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윤 후보는 원전입지 문제에 대해 대답을 얼버무렸다”며 “그동안 ‘우리나라 원전은 튼튼하다’,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 아니다.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 등 무지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이어가더니 결국 현실적 문제의 답변은 회피하면서 원전 늘리기에만 급급해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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