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팬카페인 ‘건사랑’ 측이 무속인 의혹을 제기한 최 의원을 고발하자 “역설적이지만 잘 됐다”면서 “영부인 후보 무속의혹 검증의 본격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사랑 대표 이승환 씨는 같은 날 서울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희 전 의원의 ‘신딸’, ‘건진법사’ 등 무속의혹 제기로 김건희 씨가 인격권을 침해당했으며 팬카페 회원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1세기에 무속논란이 웬 말이냐”며 “대명천지에 무속의혹 검증 발언으로 고발당하는 일이 벌어지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사랑의 고발은 기왕지사 벌어진 일이니 경찰은 김건희 씨와 무속인과의 관계를 샅샅이 들여다보기 바란다”면서 “통화내역, 금전거래내역 등을 알뜰살뜰히 살펴 진위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걱정하실 분들을 위해 사족을 덧붙이겠다”며 “제가 선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겠다. 혹시 경찰이 저를 조사한다고 하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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