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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서울시장 내가 적임자...서울시민 70% 행정전문가 원해
등록날짜 [ 2014년03월21일 14시00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황식 전 총리는 21일 서울시민 70% 이상이 행정전문가 서울시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40년간 감사원장, 대법관, 국무총리 등 행정경험을 쌓은 자신이야말로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한 뒤, 자신은 누구보다도 흠이 없는 후보로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철학에 공감하고,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력관계를 잘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친박계의 지원을 받는다는 이른바 박심 논란과 관련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통화를 안부전화로 밝힌 것은,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사이인데 굳이 사실을 숨길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몽준 의원의 박심 논란비판을 경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 생각한다며 서로 오해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의 관련당 지도부가 청와대 2중대의 역할을 한다는 비판과 관련 자신은 갓 입당한 당원으로서 당내 사정은 잘 모른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모든 상황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비전과 능력만 제시하는 자세로 경선에 임하겠으며 시민과 당원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룰이 당초 불만을 제기했던 원샷 투표제로 확정된 것과 관련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 뒤, 선거인단이 두 번 참가하면서 투표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과 관련 서울시는 도쿄, 싱가폴, 베이징 등과 같은 글로벌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곳으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마을공동체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쪽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운동가로서 코드인사에 치중하여 시민들과 대립,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왔으며 시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부 법령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며칠 전 기자들 앞에서 햄버거를 먹어 젊은 층 표의 확장성을 노렸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는 간이한 식사처리였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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