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양당이 1대1 양자토론을 합의하지 않았냐”며 “합의 정신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양자 TV토론에 제동이 걸렸지만, 위험부담이 큰 4자 TV토론 대신 중도 표를 흡수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존재감을 차단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을 집중 공격해 대선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협상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단은 초청의 주최가 방송사일 경우 소수정당을 참여시키라는 것”이라며 “즉 양당이 주최할 때는 양자토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4자토론 커튼 뒤에 숨지말라”면서 “31일 양자토론과 4자토론을 같이 하자는 것도 각 당 후보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결국 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1대1 토론이 열리면 많은 방송사와 유튜버 등의 실황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더 많은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상단장인 박주민 의원에게 오늘 11시 1대1 토론 실무협상을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