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0일 팩트TV ‘김성재와 유민지의 언론유골’ 26회에서는 종편 재승인 관련 보도와 관련한 언론의 보도내용을 비교·분석했다.
‘야만의 언론’ 저자 김성재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은 이미 예상은 했지만, 공정성·세부 평가에서 많은 지적사항이 나왔음에도 종편 재승인에 나선 것은 말도 안 되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재승인을 통해 3년간 방송을 지속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며 이는 앞으로 이 기간 동안 사회를 위협하는 흉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편 보도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재승인 통과 기준인 650점 이상을 주었다는 것은 여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종편에게 끝없이 면죄부를 주고,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활동가는 이번 재심사에서 종편 3사가 출범할 때 제출한 사업 이행계획서를 이행하지 않아 경고를 받았지만 재승인을 앞두고 TV조선이 보도프로그램을 늘리고 콘텐츠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서를 변경한 것을 두고 배째기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콘텐츠를 강조하며 종편을 출범했는데 현재 그 두 목적 모두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도 당초 목적인 2만명을 채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들은 전혀 편성되고 있지 않고 보도비율만 40%에 육박하다고 설명했다.
종편들의 막말·편파방송은 결국 정부여당의 홍보 역할로 여당을 띄우고 선거운동원 역할을 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부정 진행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날카로운 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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