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9일 오후 KBS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과 함께 불통과 거짓 정치를 끝내고, 붕괴된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려내는 새정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새정치연합 창당이 사회경제적 양극화, 불균형 극복을 통해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 실현과 경제민주화를 이룩하고,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선언이라 설명했다.
이어 새정치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배우며 섬기는 정치이며,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국민이 고루 잘 살도록 하기 위해 낡은 이념대결과 지역갈등으로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걱정하게 만들었던 정치와 당당하게 결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약을 모두 파기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박 대통령은 스스로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킨다’고 공언하고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65세 이상 매월 20만원씩 연금 지급 외에도 수많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을 폐기하거나 후퇴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합의해주지 않아 7월부터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드리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국민연금을 오래 가입하면 할수록 기초연금을 덜 받게 되는 기초·국민연금 연계안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영 복지부 장관이 ‘이건 양심의 문제’라며 반대한 사실을 강조한 뒤, 기초·국민연금 연계안은 세대갈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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