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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 칼럼] 눈물과 허기를 아는 대통령
약속은 지키려고 한다.
등록날짜 [ 2022년01월24일 09시36분 ]
이기명 논설위원장
 
【팩트TV-이기명칼럼】
■옳은 일이면 해야지.
 
내게 묻는 친구가 있다. 이낙연 지지하던 사람이 왜 지금 이재명을 지원하느냐는 것이다. 약속이 아닌가. 이낙연과 이재명은 결과에 대해 승복하기로 약속했고 지지하기로 했다. 이낙연이 패했고 지금 이낙연도 나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옳다는 일에 대해서 몸을 던졌다. ‘김삿갓 북한방랑기’ 10년 집필의 작가가 2% 지지율의 노무현 후원회장을 자원했다. 후원회장을 하면서 온몸을 던졌다. 후원자를 찾아 호남의 산골, 영남의 외딴 섬을 찾아 고마움을 표했다. 후원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난 거짓말을 못하는 편이다. 거짓말을 잘 알아낸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말이 있다. ‘선생님 앞에서는 거짓말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맞다. 서로 눈을 마주 보고 대화하면 거짓말하는 상대는 말을 못한다.
 
나는 지금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후원자를 찾아다닌다.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 곁으로는 열심인척하지만 실제로는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덕 좀 보자는 사람들이다. 윤석열 진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게 묻는 것이 있다. ‘당신은 벼슬 하나 안 하면서 뭐하러 그렇게 열심이냐? 이재명이는 무슨 약속을 했느냐?’
 
집사람도 말한다. 자기 친구들도 내가 큰 벼슬이라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하도 많이 듣는 얘기라서 대꾸하기도 귀찮다. 분명히 말한다.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라는 노 대통령의 말에 내 대답은 하나였다.
 
“국민과 나라만 생각해다오.”
 
후보자들 곁에 사람 같지 않은 인간들이 득실거린다. 실세라는 인간들도 비슷하다. 이런 자들을 걸러 내야 할 것이다. 검찰 권력이라는 안락의자에 앉아 호의호식하던 인간들이 다시 권력을 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이 엄중한 감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재명이 왜 결함이 없으랴. 그러나 그는 인간의 눈물을 안다. 어려운 국민을 안다. 가난을 안다. 배고파 본 인간이 배고픈 사정을 안다. 윤석열이 배고파 봤느냐. 권력만을 쥐고 살아왔다. 그게 이재명과 다르다. 이재명의 가슴에는 가난한 자의 눈물이 있다. 중요한 것이다.
 
나는 이재명 지지자다.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며 골수 노사모다. 노사모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 노사모 회장을 지낸 명배우 명계남도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 당연하다. 부산에 아파트 건물을 누비며 명계남과 함께 노무현 지지를 외치던 때가 생각난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윤석열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않는다. 이제 국민은 그에 대해서 알 것은 다 안다. 다음은 선택만이 남은 것이다.
 
지난 토요일(22일) 민주당강서(병) 지구당 당원들이 모여 대선출정식을 했다. 한정애 위원장은 현직 장관이기에 참석 못했다. 내가 격려사를 했다. 추운 날씨에 강당을 가득 메운 당원들의 열기가 뜨겁다.
 
왜 이재명을 지지해야 하는가. 그는 눈물을 안다. 배고픔을 안다. 눈물은 경험이다. 경험은 훌륭한 교육이다. 이재명이 겪은 눈물의 경험은 그의 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후보에게 당부할 것이 있다.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국민에게는 물론이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아야 한다.
 
검찰공화국이 두렵다. 죄도 없이 감옥 가기는 싫다. 국민의 선택이다.
 
국민은 하늘이다.
 
 
이기명 팩트TV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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