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버스와 버스 공영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많은 국민들이 12일 출마선언에서 밝힌 무상버스와 버스공영제 공약을 오해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복지국가를 향한 전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평일에 한해 초·중·고 학생들과 비혼잡시간(오전11시~오후2시)에 마을버스와 광역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지하철의 경우 이미 일부 무상운영이 되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해 버스도 무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초·중학생의 의무교육도 무상버스를 통해 올바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운영을 포기하거나 적자가 나고 있는 노선, 새로 신설되는 노선을 민간업체와 협의해 가능한 노선부터 공영노선으로 전환토록하고, 버스 공영제도를 함께 운영해 버스의 공공재적 성격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교통의 자유로운 이용은 주민들의 기본적 인권에 속한다며 이를 보장하기 위해서 부담 없는 대중교통 체계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에 들어가는 예산에 대해서도 세금의 추가 확보 없이 2015년엔 956억원, 2016년에는 1725억원, 2017년은 2,686억원 정도로 충분하다며, 뜻이 맞는 기초지자체와 합의를 거쳐 분담하면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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