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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1118회 정대협 수요집회 "올 여름 유럽순회 평화기행 나선다"
등록날짜 [ 2014년03월19일 10시56분 ]
팩트TV뉴스 편집국

 
【팩트TV】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1118차 수요집회가 19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희망나비와 이날 집회를 공동 주관한 21세기여성회의 반명자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공무원으로 38년간 일 해오며 할머니들에 대해서 한 번도 짚어보지 못했다면서 착오된 행정을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들의 소중한 투쟁이 역사를 바로잡을 것이며, 일본이 진상규명과 위안부 진범 처벌, 공식사죄를 통해 전쟁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대학생 모임 희망나비가 정대협과 함께 올 여름 유럽 각지를 순회하며 전쟁의 상흔을 돌아보는 평화기행에 나선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는 희망나비가 전국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 1억인 서명운동 소식이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면서, 여기서 모인 서명지는 올 6월 스위스 제네바 인권위원회에서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아베총리가 고노담화 수정을 위해 피해자들의 증언을 재검증 하겠다는 입장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고노담화로 모든 것을 끝낼 것 같으면 20년 동안 길거리에 서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생존자들의 증언보다 더한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최혜련 학생은 직접 적어온 손편지에서 할머니들이 잘못을 입증하고 있고, 여러 가지 증거가 나오고 있는데도 일본은 오히려 망언을 퍼붓고 있다면서 위안부 여성들어게 차마 말하기 어려운 짓을 해놓고도 사과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외롭고 힘드셨겠지만 이제 희망나비가 할머니들의 뒤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비는 26일 서울 시립대 대강당에서 ‘2014 평화나비 콘서트를 열고 여기서 얻는 수익금 전부를 평화소녀상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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