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9일 팩트TV ‘이브닝뉴스’ 189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간첩조작증거사건의 핵심인물인 국정원 비밀요원(일명 김사장)이 구속되면서 국정원 윗선개입 여부를 파헤치려는 검찰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다른 2건의 문서에 또 다른 협조자가 개입한 점 등으로 미뤄 대공수사팀에서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국정원 내부의 어느 선까지 증거조작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보고체계가 명확한 국정원 조직의 특성상 독자적으로 증거 위조를 계획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김사장으로 불리는 김모 조정관의 직속상관인 국정원대공수사팀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오 아나운서는 종편 재심사와 관련 야당추천의원들이 짜맞추기식 심사에 항의하며 퇴장한 가운데 재승인을 의결했으며, TV조선에게는 50%에 육박하는 보도 편성 비율 축소를 추가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심사에서 김충식 부위원장과 양문석 위원은 당초 약속한 투자금액 대비 TV조선 26%, JTBC 44%, 채널A 34%에 불과해 모두 다 승인 취소 사유에 해당하며, 세부채점표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린 뒤 표결을 거부한 채 퇴장했다고 전했다.
결국 방통위는 5명의 심의위원 중 대통령과 여당 추천인사 3명의 찬성으로 TV조선, JTBC, 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 재승인 안을 가결했다고 말했다. 보도전문 채널 MBN은 승인 유효기간이 11월인 만큼 이때 재승인 심사를 받게 된다.
오 아나운서는 새누리당 4선 중진의원인 송광호 의원이 강병규 안천행정부장관을 둘러싼 위장전입과 농지불법소유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자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송의원은 이런 관행이 근절되지 않으면 역사의 발전도 국가의 발전도, 나라의 미래도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인사 관계자들에게 경고했다.
오 아나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이 정강·정책 초안에서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문구를 삭제한 것과 관련 파문이 거세게 일자 유감표명과 함께 두 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발언으로 진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금태섭 공동대변인도 전날 정강정책 관련 브리핑에서 과거사건을 회고적으로 일일이 나열하면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6·15와 10·4선언을 포함한 역사인식에 있어서 민주당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의사전달과정에서 여러모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깊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논란이 됐던 최고위원제도 폐지 요구 등 점령군 논란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없다는 부인을 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의 근로소득이 증가할수록 이혼 위험은 낮아졌으며 월소득이 1000만원에 이르면 이혼 위험이 거의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부부 중 한쪽이 가사노동을 30% 미만으로 불공평하게 하면 동등한 부부보다 결혼 초기 이혼 위험이 3배나 높았으며 우리나라 전체 이혼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50대 이상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어 오 아나운서는 외교부가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추인반대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