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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정몽준, 용산개발 재추진 논쟁거리 아니다"
등록날짜 [ 2014년03월19일 15시34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FACTTV
▲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7년 동안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

 
【팩트TV】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용산 개발사업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 7년 동안 극심한 고통 속에 살아왔던 주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임 오세훈 시장이 단군 이래 최대 사업으로 불리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을 벌였다가 좌초됨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7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어 왔다며, 이 시간이 되풀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거라 주장했다.
 
이어 코레일이 당초 정비창으로 한정했던 개발구역을 주변 아파트 및 주거지역까지 확장시킴으로서 보상금액이 늘어났고 주민들 간의 찬반논쟁도 많아졌다면서, 용산개발사업 재추진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용산개발 사업이 해지된 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아직 코레일과 시행사, 그리고 주민들과 서울시 사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아직 상처조차 아물지도 않은 상황이라면서 정 의원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공약으로 내세우거나 문제제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인구감소로 인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일각의 책임론 제기와 관련 인구가 늘어난다고 세계적인 도시가 되거나,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라며 이것이야말로 양적기준으로만 보는 편협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의 경우 800만이나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유명하고, 파리도 20만에 불과하지만 세계적 리딩도시로 손색이 없다면서 성장·물량·인구 중심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고령화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의료관광 메카로 만들자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를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소개했다. 또 서울시는 이미 과밀화 상태로 새로운 개발이 불가능한 만큼 도심공동화를 새로운 발상으로 활용해 글로벌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시장은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이 신청위주로 진행됐을 때 69%가 기각됐던 것을 감안해, 서울시는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는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를 시행해 법률의 요건이 해당되지 않는 분들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해 6천명에게 도움을 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소외계층에게 생계·의료·난방·주거비를 지원하는 희망온돌제도를 민간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으로 뿌리 운동원들이 없어져 불리해졌으나, 이는 여야를 막론한 지난 대선 공약이었으며, 유불리를 떠나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이라는 점에서 시민 분들이 이해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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