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의 찬반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미 결정 난 사안인데 찬반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찬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하시길 바란다’는 글의 의미에 대해선 “사면복권 문제는 형사사법적 문제인 것이고 국민과 역사적 판단은 그와 무관하게 존재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역사의 법정’이라는 표현은 2017년 2월 16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판결의 서두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들’고 했던 말에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며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면서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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