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터뷰에서 뽑을 사람이 없다는 질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나쁜 선택’이라며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답변한 것과 관련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둘 다 나쁜 후보”라면서 “누가 덜 나쁜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요지경 대선이 되고 있다”며 “이 후보 자신을 둘러싼 여러 흠결의 자기 고백이지만, 공개적으로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해 달라니 민망하지도 않으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좋은 후보, 더 떳떳한 후보를 뽑아야 할 대선에서 도대체 뭘 보고 덜 나쁜 후보를 뽑자고 하는 것은 국민의 정치적 수준을 얕잡아 보는 것”이라며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도덕적 검증은 물론 사법적 검증대조차 통과하지 않은 둘 다 나쁜 후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4년 거대양당이 번갈아 집권하는 동안 지겹도록 누가 덜 나쁜 후보인지 차악 선택을 강요받아왔다”며 “이 후보는 차악 선택으로 표를 읍소하지 말고 철 지난 낡은 전략부터 대전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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