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취업 과정에 이른바 ‘아빠찬스’가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장남 동호 씨가 지난 4월 취직한 업체 대표가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본부'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이 후보 지지자와 과거 3년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등 친분이 있다며 연결고리로 지목했다. 개연성 부족에도 이른바 던지기 의혹 제기에 나선 것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윤석열 후보가 ‘한국 정치사에서 그런 적이 없었다’며 정면충돌하는 선대위 내부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허정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후보의 장남 동호 씨의 취업 과정에서 꼭 설명이 필요한 정황을 발견했다”며 “소위 아빠찬스로 취업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불거질만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호 씨가 지난 4월 한 사모펀드 사에 취직했는데, 업체 대표가 이 후보 지지자인 경기교통공사 비상임감사를 맡은 김현겸 씨와 가까운 관계”라며 “둘은 2004년부터 3년간 증권사의 같은 파트에서 센터장과 본부장으로 함께 일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 씨는 2019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본부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물”이라며 “이후 2020년에는 경기교통공사 비상임감사를 맡게 됐다”면서 이른바 보은을 위해 이 후보 장남의 취업을 도운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