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 기획이사 허위이력 의혹에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해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사 직함을 공식적으로 받았다면 (정회원) 회비를 납부했어야 한다”며 “의혹 해명을 위해 회비 납부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유정주·박찬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 캠프는 협회 정관에도, 총회 회의록에도 없는 기획이사의 존재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협회와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발기인 및 이사진 명단에 김건희 또는 김명신 이름이 없다”며 “국민의힘 선대위는 비상근 무보수 기획이사였다는 주장이지만, 정관상 상임이사를 제외한 모든 임원이 보수를 받지 않고 실비만 지급받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김건희 씨만 특별한 직책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설령 김 씨가 2002년부터 협회에 근무했다 하더라도 정권에 따라 이사직은 정회원을 원칙으로 하고, 정회원은 게임산업 관련 법인이나 게임사업자로 회비를 납부해야만 한다”면서 “진정 의혹을 해명하기 바란다면 회비 납부 내역이라도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회원이 아닌 경우도 이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는 “상근임원 및 이사회가 필요에 따라 의결한 경우가 있으나, 주요 관계자들이 김건희 씨를 기억조차 못 하는 상황에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사로 선임됐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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