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정원을 동원해 인사 검증을 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민간인 사찰’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국민의힘은 15일 “비열한 말꼬리 잡기”라며 “마타도어로 진의를 왜곡하지 말라”고 밝혔다.
장영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국정원을 통한 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은 최악의 인사참사를 자초한 민주당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소신”이라며 “민간인 사찰과는 다른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 정보 수집이 불법인 국정원을 동원한다는 비판에는 “공직후보자에 대한 신원조사의 경우 보안업무규정과 그 시행규칙에 따른 고유 업무”라고 강변하면서 “민주당 정부도 국정원 신원조사를 통해 공무원과 공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불법으로 매도한다면 민주당 정부가 지금까지 불법을 자행해왔다고 스스로 고백하는 꼴이 된다”며 “불법적 민간인 사찰과 혼동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박찬대 대변인은 어제(14일) “ 국정을 법마저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운영하겠다니 황당하다”며 “인사 검증이 중요하다지만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될 생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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