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검찰에 대한 고발사주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며 여운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를 거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선대위 클린선거전략본부 유상범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고발사주 수사를 총괄하는 여 차장이 중립성을 망각하고 정치편향적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 차장은 지난 2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이재명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을 한낱 경제 범죄로 치부하고, 고발사주는 대장동 수사보다 훨씬 중요한 국기문란 범죄라며 정치 편향적 발언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실체가 불분명한 고발사주를 무리하게 수사하기 위해 영장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채 김웅 의원실을 압수수색해 헌법 12조 3항(압수수색 시 영장 제시 조항)을 위반하기도 했다”며 “여 차장의 일련의 행동들을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 차장은 공무원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 9조 1항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위법행위를 했다”면서 “정치편향적 수사를 계속할 경우 탄핵소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