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선대위의 요직을 10여 명의 검찰 출신 인사들이 독차지하면서 당내에서조차 점령군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선대위의 핵심, 문고리 권력을 권성동 사무총장을 비롯한 검찰 출신들이 틀어쥐고 당을 장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선 선대위 구성은 그 차제로 후보의 지향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만들 정권은 정치권력을 지향했던 검사 출신들로 구성된 검찰공화국이 될 거라는 예고편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사 출신들의 권력 등단 무대가 된 윤석열 선대위에는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는 검사만 있는 것 같다”며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면 전 검찰총장으로서 검사 출신 위주의 선대위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문고리3인방의 핵심인 권성동 사무총장을 비롯해 권영세 총괄특보단장, 원희룡 정책본부장, 석동현 특보단장, 박민식 기획실장,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정점식 네거티브 검증단장, 박형수 네거티브 검증부단장, 김경진 대외협력특보 등 주요 보직을 모두 검찰 출신이 차지했다”며 "검사 출신이 아니면 신뢰할 수 없다는 윤 후보의 인사관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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