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전투복에 예쁜 브로치’ 발언으로 민주당의 우주산업전문가이자 30대 워킹맘인 조동연 공동선대위원장 영입을 폄하하자 “대한민국 군인과 전문직 여성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병준 원장의 이번 망발은 자기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폄하하고 부정한 것”이라며 “그가 윤석열 선대위에 소속된 청년들을 어떻게 보는지 알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 조 위원장에 대해 ‘대중운동이나 대규모 조직 운동, 학자로서 자기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는데 자의적 기준에 따라 중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은 용감하다 못해 무지하게 여겨진다”며 “줄서기로 기회를 얻은 자만이 중책을 맡을 자격이 있다는 말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육사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군인의 길을 걷다가 우주항공 안보 분야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청년의 도전 그 자체가 성과이자 역량”이라며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도 김 위원장의 시대착오적인 브로치 망발에 동의하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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