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둔 30일 국민의힘이 성남시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을 밝히기 위한 이른바 ‘이재명 특검법’ 상정을 촉구했다. 민주당이 특검 대상에 윤석열 후보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부실수사를 추가하자고 요구하지만 국민의힘은 ‘물타기’라고 반발하면서 ‘조건 없는 특검 수용’ 주장만 반복하는 상황이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이재명 특검법만 쏙 뺀 채 8건의 고유법과 59건의 타위법 안건을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며 “이 후보가 조건 없는 특검을 수용하고 여당에서 특검 일정을 논의하겠다더니 모두 거짓임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에선 호언장담하면서도 특검을 결사적으로 뭉개려는 이유는 정말 특검을 하게 될까 두렵기 때문 아니냐”며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는 대장동 비리와 특혜를 둘러싼 몸통이 드러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장동 비리 의혹에서 떳떳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오늘 법사위에서 이재명 특검법부터 상정해 통과시키라”며 “그래서 어떤 비리와 의혹에도 그분이 결백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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