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의 전두환 씨 조문이 이어지자 “41년 동안 전 씨의 사과를 기다렸을 영혼들에 사과부터 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조문을 두고 말이 오락가락하는 대선후보에 이어 전·현직 원내대표와 전직 의원의 줄줄이 조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와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물론 5·18 망언의 김진태 전 의원도 보란 듯이 나타났다”면서 “이쯤 되면 광주시민 앞에 무릎 꿇었던 것도 위선이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난 2020년,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꿇고 사과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민의힘이 과거로 역행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나아가 “게다가 김진태 전 의원의 현장 발언은 더욱 기가 막힌다. 광주시민께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돌아가신 마당에 적절치 않다’고 했다”면서 “타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전 씨의 죽음을 타전하면서 ‘군사 독재자(Military Dictator)’, ‘잔인한 독재자(Brutal Dictator)’ 등으로 명명했다. 이미 역사적 평가는 끝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광주를 향한 국민의힘의 행보와 발언은 표를 의식한 쇼맨십에 불과했던 것이냐”며 “5·18에 진심으로 반성하는지부터 명확히 밝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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