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처가 회사 이에스아이엔디(ESI&D)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부담금(17억4천만원→0원)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양평군에서 뒤늦게 개발부담금(1억8700만원)을 통지한 것으로 들어났다”며 “이익이 남지 않아 0원으로 깍아줬다더니 지금껏 없던 이익이 4년이 지나서야 발생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등기이사, 장모 최은순 씨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이에스아이엔디(ESI&D)의 개발부담금 면탈이 문제될 듯하자 국토부가 지난주 양평군에 공문조차 없이 전화로 부과를 지시했다”면서 “여론조사 1위 후보에게 줄서기 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익이 남지 않아 개발부담금을 0원으로 깍아주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더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런 들어본 적도 없는 특혜행정의 배경에 어떤 힘이 존재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양평경찰서에 “애초 LH에서 공공개발하려던 부지가 양평군 반대로 무산된 지 4개월 만에 윤석열 처가 가족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의 민영개발로 초스피드 인허가 된 경위를 엄중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공무원과 유착 여부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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