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과 관련 검찰이 검찰을 수사하는 것에 어떻게 신뢰를 보낼 수 있겠느냐며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사진-민주당>
【팩트TV】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조작과 관련 검찰이 검찰을 수사하는 상황에 국민들이 어떻게 신뢰를 보낼 수 있겠느냐며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1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간첩증거 조작사건의 수사와 공판에 참여한 검사 두명이 국정원 관계자와 함께 국가보안법상 무고 날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국정원은 자신을 숨긴 채 국익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본분을 잊고, 지난해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로 정쟁의 한 복판에 뛰어들더니 온통 나라를 흔들어 놓고 있다면서 반드시 국정원에 대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식 어휘로 말한다면 국정원은 ‘나라의 암덩어리’이자 ‘쳐부숴야 할 구악’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지금의 고삐 풀린 국정원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국민의 혈세로 나라의 암덩어리를 키워 나라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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