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송비를 대납해준 현대차동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인터넷매체 ‘열린공감TV’의 보도와 관련 “의식불명인 이건희 회장은 기소하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며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행됐다”고 말했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도가 사실이라면 MB 소송비 대납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했던 특별수사팀의 윤석열 검사와 한동훈 검사가 현대자동차를 봐주기 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증언에 따르면 다스 관련 수사가 한창이던 2018년 2월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검찰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선 반면,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도록 배려까지 받았다고 한다”며 “현대자동차는 대체 왜 수사범위에서 제외됐고, 윤석열 후보에게는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힐난했다.
나아가 “윤석열 측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통해 삼성의 이명박 전 대통령 소송비 대납을 규명해 기소한 바 있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똑같이 소송비 대납 사건에 왜 삼성만 기소되고 현대차는 불기소됐느냐”면서 “이게 어떻게 공정과 법리주의를 지킨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한동훈 검사는 이제 수사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현대자동차 소송비 대납사건과 관계된 모든 인물을 수사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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