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압수수색 당일인 지난 9월 29일 정진상 현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5일 “사전에 입을 맞춘 것 아니냐”며 “통화를 둘러싼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화 자체가 떳떳하다면 숨길 이유가 없지 않으느냐”며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월 20일 국정감사에서 언론을 통해 들었고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두 사람의 통화에 대해 나중에 들었다고 했지만 절묘하게 압수수색 당일 검찰이 도착하기 직전 통화 타이밍을 맞춘 것은 정 부실장이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알았다는 추론도 가능하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질 이유도 전혀 없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검찰이 오는 것을 막기까지 하면서 던져버린 휴대전화를 두고 검찰이 적극적으로 찾지 않고 오히려 ‘휴대전화를 던진 사실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이 후보와 정 부실장은 통화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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