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3일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손실보상금 잔여분이 발생할 경우 우선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코로나 피해 지원 예산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최형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문화·체육·관관업의 회복지원을 위한 예산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42.2만 명으로 19년 동기대비 95% 감소했고, 공연과 전시 취소로 인한 매출피해는 1965억 원, 고용피해는 2062억에 달한다”며 “스포츠산업도 19년 동기대비 18.5조 원, 실내체육시설은 3.35조 원의 매출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면적당 인원제한과 같이 실질적인 영업제한이나 집합금지에 준하는 피해를 본 여행업, 공연기획업, 실외체육시설업, 숙박업, 유원시설 등은 보상의 사각지대에 놓여 중앙정부 차원 대책이 절실하다”며 “매출 회복지원 등으로 이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코로나 피해 지원 예산 증액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에서 계획 중인 손실보상금의 잔여분이 생길 경우, 문화·체육·관광업계 우선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길 추가로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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