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윤 후보를 망신주려는 의도”이라며 “명백한 정치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청구는 정치중립 의무와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공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구속영장 청구 전날인 22일 손 검사에게 다음 달 5일인 국민의힘 경선 일정을 고려해 조속한 출석 조사가 필요하다는 문제를 보내 압박했다고 한다”며 “11월 초 출석 의사를 밝힌 김웅 의원에 대해서는 10월 중 출석을 요구했다”면서 “도대체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수사에 무슨 차이가 있다는 것이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야당 대선후보 경선에 개입하는 수사를 하겠다며 명백한 정치개입을 선언한 것”이라면서 “손 검사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 위반, 선거방해 등 혐의가 부메랑이 되어 공수처 관계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공수처 혼자 이런 천인공노할 정치공작을 감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누가 설계하고 영장을 사주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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