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마지막까지 자화자찬과 숟가락 얹기 일색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경제발전과 노동개혁, 규제개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국민이 분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검찰의 이재명 구하기 수사, 면죄부 수사를 목도하면서도 검·경 수사만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면서 “기울어진 수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검을 수용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구체적 대안없이 탈원전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했고, 영구 가동 중단이 언제 되느냐는 대통령 댓글 한 줄에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사태로 이어졌다”며 “오늘도 이상적인 탄소 중립 목표만 강조하며 산업계와 국민의 행동만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반도체와 해운업, 문화컨테츠 등 경제·문화계의 성과는 각 분야 종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것이지 결코 정부의 공으로 돌릴 수 없다”며 “결국 지난 5년간 문 정부의 정책은 사탕발림 같은 듣기 좋은 말로 포장했을 뿐 돌아오는 것은 피폐해진 국민의 삶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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