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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국민촛불 "박근혜정권 1년 여성으로 못 살겠다"
등록날짜 [ 2014년03월08일 19시33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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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국정원 시국회의는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35차 국민촛불을 이어갔다.
 
‘세계여성의날 106주년 및 간권부정선거 규탄! 책임자 처벌!’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이석범 부위원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의 증거조작과 관련 국정원은 조력자를 통해 증거를 위조했다는 중국정부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진본인줄 알고 검찰에 제출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원이 증거를 조작한 전대미문의 조작사건에 공범자일 수 있는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한다면서 이미 국회에 입법청원 된 특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여성연대 손미희 대표는 여성의 생일과 같은 106주년 ‘여성의 날’이지만 기념도 축제도 벌이지 못하고, 웃지도 못했다며 그 이유는 부정과 부패로 물든 박근혜정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곳곳에서 여성의날 행사가 열렸지만, 박근혜정권 1년 도대체 여성으로 못살겠다는 증언대회가 됐다면서, 여성노동자 70%가 비정규직이고, 여성이 무시 받는 현실에서 어떻게 이 땅에서 살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민주노총 권수정 여성위원장은 관권부정선거로 만들어진 박근혜정권이 고용창출이라는 미명하에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어 여성으로서 살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으며, 석촌동 모녀 자살사건처럼 너무 많은 가정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최부희 부위원장은 한국 최초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히려 여성을 폄하하고 비하하고 차별하고 있다며, 시간제일자리를 확대 보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해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핵잠수함 부산 입항 반대 집회에 참가한 서울 도봉동 오주성씨는 이산가족 상봉 등 북한과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 대화를 하자고 했으면 전쟁준비를 축소하거나 중단했어야 함에도 오히려 미군의 핵잠수함을 끌어드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소한 사람 사이에도 싸우다 화해를 하자고 하면 쥐고 있던 멱살부터 놔야 함에도, 이번 핵잠수함 부산 입항은 대화를 원하는 상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비난하지만, 이유가 없는 행동은 없다며 이날은 핵잠수함이 입항한 바로 다음날이었다고 말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박이랑양, 서울대 총학생회장 전효빈양은 대학원생이 출산을 하게 되면 육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보장되지 않아 휴학하거나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촛불을 들고 있는 것이며 학생들도 여기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국회의는 3.15부정선거일이기도 한 15일 오후6시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36차 국민촛불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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