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정의당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두고도 “대장동 비리에 보통 시민들이 심각한 박탈감과 불평등을 느끼고 있다”며 “책임 있는 사과와 엄정한 조치를 내놓아야 했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자화자찬 K-시리즈에 가려진 K-불평등은 외면한 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K-방역, K-팝, K-푸드, K-뷰티 등 10가지가 넘는 K-시리즈 속에 정작 K-불평등은 말하지 않았다”며 “경제지표는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왜 시민의 삶은 선진국이 아닌지 그 답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이 줄고 저임금 노동자 비중도 감소했다고 하지만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이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출 목표를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상향하겠다고 했지만, 국제기준에 비추어보면 여전히 소극적이고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임기도 이제 4개월 남짓 남았다”며 “화려한 K-시리즈나 경제지표도 아닌 시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정기조 전환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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