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을 ‘유감’ 한 마디로 무마하려 하고, 부인 김건희 씨는 서일대뿐만 아니라 한림성심대·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것이 손에 왕(王)자 쓰고 전두환의 정치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냐”이라고 힐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21일 교육부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교육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건희 씨가 이미 알려진 서일대 허위이력 제출뿐만 아니라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도 이력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는 이력서에 ‘서울 대도초등학교 실기 강사’ 경력과 ‘영락고등학교 미술교사 경력’이라는 유령이력을 기재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 씨의 경력과 이력서는 창작물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던 윤 예비후보는 엎드려 사죄해도 모자란 마당에 유감 표명으로 사태를 무마하려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며 “그의 입장에서 보면 부인의 허위 이력,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전시 불법 협찬 의혹, 대관 특혜, 협찬금 뇌물 봐주기 수사 의혹, 국민대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논문 돌려막기 등은 국민께 설명해 드릴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사죄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국민의힘 지도부라도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의혹을 밝히고 잘못을 사죄할 수 있도록 제1야당 차원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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