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전두환 찬양’ 발언은 반역사적 망언”이라며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난 이상 즉각 예비후보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초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씨의 철학은 ‘성공한 쿠데타를 처벌할 수 없다’던 정치검찰의 역사인식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그가 검찰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발언 이후 나온 ‘아무말 대잔치를 넘어선 망발’, ‘도를 넘는 막가파식 발언’, ‘천박하고 한심한 지도자 철학’ 등의 비판은 민주당이 아닌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예비후보들의 논평”이라면서 “국민의힘 경쟁자들조차 어이없어하는 수준”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씨는 2,000명이 넘는 시민이 41년 전 광주에서 스러지고, 그 현장에서 토해낸 피와 울분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씨앗이 됐던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한 것”이라며 “헌법을 수호할 대통령 후보로써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난 이상 헌정질서를 어지럽히지 말고 즉각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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