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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6.4지방선거, 여당 중진 연이어 출마선언 등 주요뉴스
등록날짜 [ 2014년03월07일 11시28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6일 팩트TV ‘이브닝뉴스’ 180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인천시장에 출마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이 "인천은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어려움도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정말 능력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며, "결단을 했으면 잘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오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이 발언이 장관직을 사퇴하며 덕담으로 건넨 말이라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유 전 장관을 선거운동기간 위반죄와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으며, 박 대통령의 발언도 정치적 중립 의무 조항 위반을 들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발언의 진위와 관계없이 현행법상 금지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고 선거운동기간 전에 하는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는 모두 위법한 선거운동이라면서 불법·부당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의도적으로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 발언 소개가 허위인 경우, 추가적으로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로 처벌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청와대가 사실 확인에 대해 침묵하거나 사적인 발언인 것으로 일관한다면 후보자의 입을 통해서 지지표명을 하게끔 묵인한 것으로 단정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오 아나운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합류를 거부했던 새정치연합 김성식 공동위원장이 6일 새정치연합의 공동위원장과 발기인, 당원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공식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픔이 있을 뿐 고민은 없다는 김 위원장의 말에 많은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홀로 오랜 기간 근신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 것이라는 해명을 했다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 일각에서 재입당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중국 공문서 일부를 국가정보원측에 전달한 조선족 협조자가 5일 검찰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자살을 시도해 입원중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진상조사팀 총괄지휘자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조사과정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새벽 조사를 받고 나온 뒤 낮 12시쯤 담당 검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상태가 상당히 위중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의 수사에는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KT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가입고객 1600만명 중 120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전문 해커 김모씨와 정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KT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개인정보를 빼내왔으며 그 고객정보를 휴대전화 개통, 판매, 영업에 활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KT외 다른 주요 통신사와 증권사 등의 홈페이지에서도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통신사 개인정보가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 아나운서는 앞으로 8년간 육군 징집병력이 11만 명 이상 줄어들고 1, 3군 사령부를 대체할 지상작전사령부가 창설되며 핵심 군사 전략도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는 능동적 억제 개념으로 바뀐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초점은 점차 확산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라는 안보환경 변화에 맞춰져 있으며 군단의 역할과 작전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군 병력을 11만명 이상 줄이기로 했지만 대체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면서, 강도 높은 국방개혁 추진을 위해 연평균 7.2% 수준의 안정적 국방비 확보는 필수적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국방개혁은 물론 핵심전력 개편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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