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최근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의 턱밑까지 추격했으며, 심지어 역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불과 3일 천하로 끝난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언론인 ‘팩트TV’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에 육박하는 49.4%를 얻어, 34%에 그친 통합신당을 15.4%나 앞섰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1.6% 정의당은 1.3%를 얻었으며, 무당층은 13.7%로 집계됐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위원장이 통합을 발표한 지난 일요일 서울지역 정당지지율이 새누리당 36.4% vs 통합신당 42.5% 였던 것에 비하면 3일 만에 새누리당은 급상승, 통합신당은 큰 폭으로 추락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가 휴대폰이 아닌 유선전화를 통해 진행됐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통합신당 지지율의 큰 폭 하락은 새누리당 지지층이 위기감을 느끼고 결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52.9%는 지난 대선에게 박근혜 후보를, 37.6%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문재인 후보 투표층의 응답 기피현상도 통합신당 지지율 하락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 5일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유선전화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성별, 연령에 따라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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